2021년 11월 12일 국내에 오픈한 디즈니 플러스와 이미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넷플릭스의 월 이용요금, 동시접속자 수, 몰아보기, 영상의 품질 등을 비교해보았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넷플릭스, 쿠팡 플레이, 웨이브가 자리 잡고 있었지만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진입은 마블, 픽사 애니메이션, 디즈니 영상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직 자막이나 시청자 기반의 편의 기능이 조금 떨어져서 아쉬운 점은 있다.
이에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의 가격과 동시접속자 수, 프로필 생성 수, 영상 품질, 몰아보기 등의 기능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 넷플릭스 | 디즈니플러스 | |
| 창립연도 | 1997년 | 2019년 |
| 유료회원 수 | 2억1천만명 | 1억2천만명 |
| 요금 (2021.11.18.기준) |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 |
9,900원(1달) 99,000원(1년) |
| 동시접속자 수 | 베이직 1명 스탠다드 2명 프리미엄 4명 |
4명 |
1997년 창립한 넷플릭스는 2억 1천여 명의 유료회원을 24년 동안 확보했다. 반면에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 유료회원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회원을 확보하는데 2년도 채 걸리지 않는 고속성장을 했다. 무엇보다도 가격에서 디즈니 플러스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해 매월 17,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 요금도 2021년 11월 18일 자로 기습 인상된 요금이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매월 9,900원으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년을 가입하면 매월 8,2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 넷플릭스 | 디즈니플러스 | |
| 프로필 생성 수 | 5개 | 7개 |
| 화질 | 4K, HD, HDR | 4K, HD, HDR, 풀HD |
| 출시국가 수 | 190개국 | 36개국 |
| 몰아보기 | 제공 | 미제공 |
| 라이브러리 수 | 6천여개 | 8천여개 |
| 대표적 라이브러리 | 오징어게임, 킹덤, 마이네임, DP, 인간수업, F1 본능의 질주, 마이클조던 더 라스트댄스, 퀸즈갬빗, 종이의 집 등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 | 겨울왕국, 아바타, 어벤져스, 라이온킹, 미키마우스, 모아나, 토이스토리, 아이언맨, 이터널스, 스타워즈 등 디즈니 자회사인 20세기 폭스, 픽사, 마블, 내셔널 지오그래픽, 루카스필름의 콘텐츠 중심 |
넷플릭스는 현재 19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디즈니 플러스는 36여 개 국가에 진출해 아직도 진입할 국가가 풍부하다. 무엇보다도 넷플릭스의 강점 중에 하나는 몰아보기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몰아보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다양하고 화려한 6천여 개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러리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플러스는 8천여 개의 콘텐츠와 디즈니 자회사인 20세기 폭스사, 픽사, 마블, 내셔널 지오그래픽, 루카스필름 등 디즈니 계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플릭스나 왓챠는 회원가입 후 일정기간 무료 체험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무료체험 서비스가 없다. 그러나 LG유플러스와 KT 이용 고객에게는 디즈니 플러스 무료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독주체제에 디즈니 플러스의 진입으로 양 사의 국내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청자들은 이미 국내에 자리 잡은 넷플릭스와 신생 기업 디즈니 플러스를 비교할 것이며 승자는 조만간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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