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독 서비스의 가입, 사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란 매달 일정액의 돈을 구독료로 내면 내가 원하는 차량을 마음대로 바꿔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젊은 MZ세대나 직장생활 초년생들처럼 고가의 차량의 구매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에 현대차 그룹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선보였다. 뒤를 이어 '기아 플렉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등 세 가지의 서비스가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에 있다.
현대 셀렉션의 경우 한 달치 수도권 서비스를 구독하면 1개월 동안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의 9가지 차량을 내 마음대로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타는 이용료(구독료)는 59만 원에서 최고 99만 원이면 된다. 현재 현대 셀렉션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3040세대인데 모바일 어플을 통해 간단하게 예약하고 신 차를 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하고 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저렴한 가격으로 신차를 탈 수 있다는 것외에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자동차 리스나 렌트와는 달리 보증금을 맡길 필요가 없고 이자도 납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보험 가입이나 정비 그리고 차량을 소유하면서 내야 할 각종 세금 등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신차 구독 서비스와 더불어 중고차 구독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차 구독 전문 서비스 업체인 '트라이브'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선택하여 탈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벤츠, 아우디 등 외제차를 6개월 단위로 골라서 탈 수 있다. 수입차 중에는 페라리나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등 슈퍼카들도 있어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구독료는 65만 원부터 시작되면 밴틀리의 경우 93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털에서도 중고차 구독 서비스인 '딜카 클럽'을 운영 중인데 현대차나 기아차 중에 5년 이내의 차량으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