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대 기업공개 규모로 증권가의 기대를 안고 있는 크래프톤의 상장에 금융감독권이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하도록 요청했다. 크래프톤에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사항 중에 중요 내용이 누락되거나, 투자자의 판단을 저해할 수 있는 정보 등 중요한 기재사항에 대해 정정하여 다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크래프톤의 기존 공모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여지가 있다. 크래프톤은 자사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다른 기업으로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선정했었다. 그 결과 4조 6천억 원의 공모규모를 설정했고, 주식은 한 주당 45만8천원에서 55만 7천 원으로 산정했었다.
그런데 크래프톤이 비교대상으로 삼은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와의 비교는 무리라고 금융감독원에서 판단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 한 개밖에 없는 기업이지만, 비교대상으로 삼은 기업들은 상당한 게임을 가지고 있으면 사용자 또한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세계적인 기업인 것이다. 더불어 워너뮤직이나 월트디즈니와 비교한 것은 너무 심했다는 주변의 평가가 있다. 이 두 회사는 게임회사라기보다는 미디어 회사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평가이다.
공모정보
- 공모주식수 10백만 주
- 액면 가격 100원
- 공모 희망 가격 458-557천 원
- 공모금 총액 : 4조 6천억 원
- 주간사 :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 공모 일자 : 7.14.-7.15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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