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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잇 폰케이스, 스트레스 낮춰주고 건강에 효과
by 박철과장
2021. 6. 19.
아무 생각 없이 머리 텅 비우고 반복 동작을 하게 만드는 팝잇. 어느 순간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오직 누르는 것에만 집중하니 집중력도 내 인생 최대치까지 오른다.
코로나 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백신은 언제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팝잇의 역할은 매우 고무적이다. 사람이라면 국가유공자로 포상을 주고, 파손되면 국립현충원 특별 묘역에 안장시켜야 할 것이다. 아이들도 손으로 꾹 꾹 누르며 조립하는 형식이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인기 최고다.
팝잇은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폰케이스에 대롱대롱 매달고 다니는 필수템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난감이다. 튀어나온 곳을 누르면 뽁 소리와 함께 반대쪽으로 다시 튀어나오는데 그 소리 자체만으로도 쾌감을 주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크기, 모양, 색깔도 다양해서 컬렉션용으로 수집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유튜브에서도 관련 영상이 일 백만회 이상 조회수를 초과하면 많고 다양한 각종 후기, 사용, 리뷰 영상을 볼 수 있다.
G마켓의 통계에 의하면 최근 한 달 동안 손 놀이 장난감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정도 급성장했다고 한다. 푸시 팝 버블이라고도 부르는데 G마켓에서, 4월 전체 장난감 판매의 베스트 1위를 할 정도이니 얼마나 팔렸는지 알만하다. 우리가 예전에 택배 속에 여러 겹으로 포장되어 온 뽁뽁이를 그냥 버리지 않고 손에 쥐고 뽁뽁 터트리던 그 기억을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실리콘으로 만든 장난감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한 정신과 교수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관리, 감독, 통제할 수 있는 행동을 하므로 스트레스를 낮추고,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각자 환경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는 원인은 다른데 직장에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등 많은 생각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단순 반복적인 행동은 뇌를 진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팝잇류의 장난감은 실제 어른이나 어린이, 노인까지 모든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확 줄여주고 집중력을 상승시키는데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사실 1990년대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증,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팝잇이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향상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 미국 조지아 토마스 카운티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과 미국 조지아 벨도스타대 교육과의 교수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볼을 2달 정도 갖고 놀게 했는데 다른 학생들보다 집중력이나, 대인관계 등 학업성취도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 교수도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 향상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목표의식도 생기고 뇌의 의식도 활발 해져서 집중도가 올라가지만 수업과 팝잇에 동시에 집중할 수 없으므로 수업 중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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